일반적으로 본인에게 맞는 투자성향 또는 위험성향에 맞춰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. 그 이유는 모든 사람들은 각각 다른 투자기간 그리고 위험을 감수하려는 의지와 감수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.
예를 들어 2~3년 이내로 투자금을 회수해야 될 수 있는 투자자에게는 유동성이 높고 변동성이 낮은 투자가 적합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입니다. 그렇다면 위험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은 사람은 주식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에 더 큰 비중을 두고 투자할 것을 추천합니다.
문제는 본인의 위험성향 또는 투자성향에 맞게 투자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:
- 본인의 투자성향 및 위험성향 파악
(예시: 고위험 vs. 중간 위험 vs. 저위험) - 위험성향에 맞는 주식과 채권 비중 선택
(예시: 주식 60%, 채권 40%) - 국채와 회사채 찾아서 분석하고 투자
(예시: 10년 만기 국채) - 주식 또는 ETF 찾아서 분석하고 투자
(예시: **전자, **중공업 등) - 자산 가격 변동에 따라서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
(예시: 평가금액 기준 비중이 깨지면 비중이 큰 자산을 팔고 낮은 쪽에 투자) - 투자 중인 주식 / ETF 뉴스 계속 확인하고 투자 건전성 확인
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어렵고 투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투자를 포기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이러한 과정들을 생략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는 삼성자산운용(KODEX)의 TRF ETF 3개입니다:
KODEX TRF3070 ETF | KODEX TRF5050 ETF | KODEX TRF7030 ETF
목차
1. 용어 정리
2. KODEX TRF 설명
2. KODEX TRF3070
3. KODEX TRF5050
4. KODEX TRF7030
5. 총정리 + 장단점
6. 본인의 투자성향 진단
1. 용어 정리
- TRF (Target Risk Fund):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비중을 미리 정하고 투자 위험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
(예시) 계속해서 주식 60%, 채권 40%의 비중을 고정적으로 유지한다 - TDF (Target Date Fund): 가입자의 은퇴시점에 맞춰 생애 주기별로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다르게 조정한다
(예시) 은퇴시점에 가까워질수록 주식 비중을 낮추고 채권 비중을 높인다 - ETF (Exchange Traded Fund): 거래소에 상장된 펀드로 주식처럼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는 금융 상품
- KODEX: 삼성자산운용의 ETF 브랜드
2. KODEX TRF 설명
KODEX TRF 3개 ETF는 투자자의 투자성향과 감당할 수 있는 위험도를 고려하여 글로벌 자산에 배분하여 투자합니다. 그리고 여기서 얘기하는 자산배분은 위험자산인 주식과 안전자산인 채권에 나눠서 투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.
ETF가 총 3개가 있는데 각 ETF의 이름을 통해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에 각각 비중을 얼마나 두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 각 ETF 명칭에 숫자 4자리가 있고 그중에서 첫 두 자리가 주식에 투자되는 비중을 의미하고 나머지 2자리가 채권에 투자하는 비중을 의미합니다.
(예시) KODEX TRF3070 : 주식 30%, 채권 70%
- 주식 투자 : MSCI World Index (23개국 선진국 대형주와 중형주)
- 채권 투자 : KAP 한국 종합 채권 FOCUS지수 (신용등급 AA- 이상)
3. KODEX TRF3070
삼성자산운용 공식 페이지: KODEX TRF3070 - 글로벌 선진국 주식에 30%, 국내 채권에 70% 비중으로 투자합니다
- 상장일 : 2019. 07. 24
- 순자산 총액 : 872억 원
- 분배금 지급 : 미지급
- 최소 거래 단위 : 1주
- 변동성 (표준편차) : 3.91%
- 총보수 : 0.24%
- 1년간, 이 펀드에 매월 30만 원 투자했다면:
총 투자금액 : 360만 원
평가액 : 388만 원
수익률 : 7.68% (각종 수수료 및 비용 포함되지 않음)
4. KODEX TRF5050
삼성자산운용의 공식 페이지: KODEX TRF 5050 - 글로벌 선진국 주식에 50%, 국내 채권에 50% 비중으로 투자합니다
- 상장일 : 2019. 07. 24
- 순자산 총액 :212억 원
- 분배금 지급 : 미지급
- 최소 거래 단위 : 1주
- 변동성 (표준편차) : 6.07%
- 총보수 : 0.17%
- 1년간, 이 펀드에 매월 30만 원 투자했다면:
총 투자금액 : 360만 원
평가액 : 412만 원
수익률 : 14.34% (각종 수수료 및 비용 포함되지 않음)
5. KODEX TRF7030
삼성자산운용의 공식 페이지: KODEX TRF 7030 - 글로벌 선진국 주식에 70%, 국내 채권에 30% 비중으로 투자합니다
- 상장일 : 2019. 07. 24
- 순자산 총액 : 203억 원
- 분배금 지급 : 미지급
- 최소 거래 단위 : 1주
- 변동성 (표준편차) : 8.37%
- 총보수 : 0.10%
- 1년간, 이 펀드에 매월 30만 원 투자했다면:
총 투자금액 : 360만 원
평가액 : 437만 원
수익률 : 21.28% (각종 수수료 및 비용 포함되지 않음)
5. 총정리 + 장단점
총정리 및 비교
TRF7030이 확실히 변동성이 더 높은만큼 수익률이 좋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반면에 이 것은 해당 ETF가 가장 위험이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.
여러분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찾는데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.
KODEX TRF의 장점
-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투자 위험도 또한 일정하게 유지된다
- 자산배분 투자와 관련된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과 절차를 없앤다
- 투자자가 원하는 위험도에 꾸준하게 투자를 유지하고 관리한다
- 펀드의 주식 투자는 MSCI 월드 인덱스 지수에 투자한다
(23개 선진국의 대형주와 중형주 1600여 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) - 펀드의 채권 투자는 KAP 한국 종합 채권 포커스 지수에 투자한다
(AA- 신용등급 이상의 우량한 국채 또는 회사채)
KODEX TRF의 단점
- 투자자의 은퇴시점에 맞춰서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지 않는다
- 23개 선진국 투자라고 하지만 미국 주식시장의 큰 규모 때문에 미국 주식 투자에 큰 비중이 몰려있다
- 주식 투자 방식과 다르게 KODEX TRF 모두가 해외채권에는 투자하지 않고 국내 채권에만 투자한다
- TRF7030, TRF5050은 안전자산으로 인정되지 않아서 개인형 퇴직연금 (IRP) 계좌에서 매수가 불가능하다
6. 본인의 투자성향 진단
친절하게도 위에 3개 ETF 중 투자하고 싶지만 어느 상품이 적합할지 판단하기 힘든 분들을 위해 삼성자산운용에서 투자성향 진단 테스트를 준비했습니다. 아래 첨부한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은 총 7개의 간단한 질문들을 답하면 투자성향을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.
긴 글을 다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!
다음에는 더 좋은 정보와 분석으로 찾아오겠습니다! 그리고 혹시 분석을 보고 싶은 기업이나 ETF가 있다면 아래 댓글이나 네이버 밴드를 통해서 알려주시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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